[2021년 4월 19일(제333호)] 농민을 키워야 농업·농촌이 살아난다
조회: 1379 / 21-04-19 16:37
농민을 키워야 농업·농촌이 살아난다
2021. 04. 19.
이수미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연구기획팀장
[요약]
2010년 306만이었던 농가인구는 2019년 224만으로 26.7%감소했고 2010년 34만명이었던 75세 이상 농가인구는 2019년 48만명으로 43% 증가했다. 농업은 만성적인 노동력 부족으로 힘들지만 일자리가 필요한 도시의 청년들, 실직자들도 고된 농사일을 선호하지는 않는다. 농촌에서 지속적으로 농사를 지으며 농민으로써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을 육성해 나가지 않는다면 한국농업의 미래는 장담할 수 없다.
지금까지는 눈앞의 시급한 문제 해소만을 위해 국내 농업노동력 부족을 외국인 노동자로 대체해 오면서 농민 육성에 대한 장기적인 미래 전망은 전혀 세우지 못했다. 미래의 청년농민을 육성·발굴하는 사업도 중요하게 추진되어야 하며 이와 함께 주요 한 축으로 농업의 주체인 농민을 국내에서 발굴해 키워낼 수 있는 방안도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
청년 취업을 중심으로 한 일자리 창출에서 더 나아가 중장년층의 일자리 창출과 순환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 농업 인력 부족의 문제는 농업의 구조적인 문제와도 연결되어 있으며 지역사회를 유지 발전시켜나가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사람을 키우는 것이라는 것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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